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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

코로나 전후의 글로벌 주식 시장(1)

BEFORE 코로나


2020년 1월, 애플의 시가총액은 1,500조 원을 넘어서며 또 한 번 세계 경제를 놀라게 했습니다.
2019년 12월 4일 애플이 시기총액 1,402조원을 기록하자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충격에 빠졌는데, 같은 날 우리나라 코스피 상장기업 전체 총액 1,384조 원(12월 5일 종가 기준)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애플 다음을 잇는 2위 기업은 MS였습니다. 2018년 12월, 16년 만에 세계 1위로 복귀한 MS는 1,400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으로 애플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 반열에서 경쟁 중입니다.




3위는 포도 사피엔스 시대의 대표 플랫폼 기업 구글이었습니다. 구글은 검색엔진에서 출발해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세계 최고의 광고기업이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2019년 광고 매출을 18조원이라고 발표했죠. 매출의 86%(2018년 기준)를 광고 수입으로 올리는 기업이니 현재 분류로는 광고 기업이 맞긴 하지만 안드로이드와 구글, 크롬, 지메일(Gmail)을 통해 포도 사피엔스 시대의 대표적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해 보입니다.




4위는 포도 사피엔스의 유통기업 아마존이었습니다. 아마존은 포도 사피엔스의 소비 방식을 창조한 대표 플랫폼 기업입니다. AWS(아마존웹서비스)는 여전히 세계 1, 2위를 다투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온라인 유통 산업은 갈수록 더 견고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5위는 페이스북이었습니다. 2020년 1월 1일 기준 시가총액은 687조 원입니다. 앞선 4개 기업에 비하면 아직 작은 기업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헐값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여 세계인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아직 매출의 97%를 광고에 의존하는 페이스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6위는 중국의 전설이 된 알리바바(Alibaba)였습니다. 1999년 영어교사였던 마윈이 세운 이 회사는 숱한 신화 같은 이야기를 남기며 600조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글로벌기업으로 자리 잡은 알리바바는 중국 온라인 쇼핑의 80%를 차지하는 유통 거인으로 성장했습니다. B2B, B2C, C2C에 이어 D2C(Direct to Customers)시장인 왕홍 마켓까지 거의 모든 유통의 창조자이자 지배자가 알리바바입니다. 특히 온라인 거래를 쉽게 하기 위해 도입한 알리페이(Alipay)는 이제 알리바바의 주력 사업입니다.



7위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로, 앞서 언급한 플랫폼 기업들에 투자하여 거액을 번 것으로 유명합니다.



8위는 다시 플랫폼 기업 차지입니다. 중국의 대표 플랫폼 텐센트입니다. 마화텅 회장이 창업한 이 기업은 메신저 앱을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대표 기업입니다. 'QQ'라는 PC용 메신저 앱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 기업의 모토는 '카피(copy)입니다.
“카피는 제2의 창조.”라는 말은 텐센트가 입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화텅은 직원들에게 “고양이를 보고 카피하되 호랑이를 그려라."라며 좋은 것은 대놓고 빨리 베껴서 사업화하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체인지9을 참고하였습니다.